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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북 지역 국어문화관 운영 기초 연구
예부터 타지와 왕래가 잦아 말이 유한 편이며 조곤조곤하고 말의 속도가 빠르지
,
않다 말의 시작은 부드러우나 말이 이어질수록 성조가 높아지고 억양이 세지는 경
.
,
향이 짙다 낙동강 남쪽은 주로 경북 내륙 사투리와 공통점이 많다 차이점은 거센
.
.
소리를 자주 사용해서 같은 문장을 말해도 말이 더 딱딱하게 들리는 점과 이 으
,
,
어 등의 단어로 말을 부드럽게 끝내는 등의 특징이 있다 특히 경상북도 사람들의
.
방언은 상황 의존적 경향이 매우 강하다 이런 특징으로 하여 경상도 사람들의 말
.
씨는 논리성이 매우 떨어지며 조리가 없어 보인다 경상도 사람들이 말수가 적어
.
보이고 무뚝뚝해 보이거나 방송 인터뷰에 나오면 왠지 어색해 보이는 것도 이런 특
성 때문이다 경상도 방언의 이러한 특성으로 하여 타지에서 경상도 사람을 만나
.
경상도 방언으로 소통할 때 경상도 사람끼리 특유의 정서로 인해 반가움이 배가된
다고 한다 모든 방언에 이러한 특성이 있기는 하지만 경북 방언의 상황 의존적 언
.
어 소통의 특성은 경북 사람끼리 말을 통해 경북 지역의 정서를 공유하도록 하여
더 큰 유대감을 가지게 한다 이러한 경북 지역의 지역어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전
.
시를 함으로써 경북 사람의 정체성을 알 수 있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으로 하여
.
경북 지역 사투리의 특성을 전시해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전시물이 되는 것이
다.
2)
전국 유일의 훈민정음해례본 발견지 간송본 상주본
(
,
)
훈민정음해례본은 국보 제 호로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
70
,
한글 즉 훈민정음이라는 문자 체계의 사용 방법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
책이다 훈민정음은 그 자체로 글자의 이름이기도 하며 책의 이름이기도 하다 다만
.
.
발견된 책에서 훈민정음이라는 글자를 해례하고 있어 이 책을 훈민정음 또는 훈
>
민정음해례본 이라고 부르는 것으로
>
1940
년에 와서야 비로소 발견되었다
.
훈민정음해례본은 한글이 어떤 원리를 바탕으로 해서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
는가에 대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국문학자 한글학자 에게는 당연히 보물 중의 보
.
(
)
물이고 세계 언어학자들에게도 극히 소중한 자료이다 대규모의 언중이 실제 사용
.
중인 문자 시스템에 대해 이를 만들어낸 사람이 직접 해설을 달아놓은 자료는 전
세계에 오직 훈민정음해례본 뿐이다
>
. 2019
년 현재 알려진 판본은 안동본 간송본 과
(
)
상주본 단둘뿐이다 소재가 알려진 것은 안동본 간송본 뿐이나 안동본 간송본 을 통
.
(
)
(
)
해 영인본이 제작되어 연구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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